▲지난 12~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회 코리아우드쇼

‘KBS 2TV 아침’ 프로그램 방영, 목재 전문 대표 전시회로 자리매김
전시면적 50%, 참가업체 63%, 관람객 80%, 해외업체 참가 30% 전년대비 증가

제2회 코리아우드쇼가 메르스로 인한 전시 연기, 우천의 날씨, 수능, 프랑스 테러 발생이라는 4중고를 뚫고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코리아우드쇼는 지난 12~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으며 목조건축, 목재 소재, 목재산업, 유치원 시설을 총망라한 전문 전시회로 준비돼 다양한 목재제품과 목조건축, 목재 사진, 목공예, 가구 전시 등 소재와 문화 예술이 집성된 전시회로 짜임새와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6월 펼쳐졌던 제1회 전시회보다 모든 면에서 진일보 했으며,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이다. 
코리아우드쇼에서는 가구 제작 체험, 인테리어 신제품 관람, 목조주택 시공상담, 유치원 인테리어, 각 단체들의 전문 릴레이 세미나 등 목재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전시 첫날인 12일에는 일본 미야자키현 요시나리 우치다 부지사가 참석해 일본 미야자키현의 우수한 삼나무 목재를 소개했으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한국 목재 유통 관계자분들에게 목재에 대한 미야자키현의 기술과 활용방법 등을 알리기 위해 이번 코리아우드쇼에 참가하게 됐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코리아우드쇼에서는 해외 부스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일본 이외에도 우크라이나·독일·덴마크·라트비아 회사가 출품했고 이들 회사들은 한국의 에이전트를 찾거나 한국 회사와의 거래를 시작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또한 11월 13일에는 ‘KBS 2TV 아침’ 프로그램에 코리아우드쇼가 소개되기도 했다. 

코리아우드쇼에서는 유아용 놀이기구도 마련됐고 옥외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넉다운 방식의 퍼걸러, 원목 슬랩재, 주방이나 사무용 공간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 레이저 컷팅기나 짜맞춤 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목공기계, 도료 등 목재로 이뤄지는 모든 분야가 총망라돼 전시됐다.
그밖에도 박람회에서는 30년간 목재산업에 종사해온 김우성 작가의 흑백사진전 ‘목(木) 사진전’과 ‘일상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가구 전시도 마련됐고 국내 목공예 작가 10명이 함께한 ‘대한민국 목공예작가 특별초대전’도 펼쳐졌다.

한편, 약 800여개의 경품이 준비된 가운데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으며 관람객들은 이케아 테이블 세트, 나디자인의 모형 제품 등 경품 추천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가져가는 기회를 얻으며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전시회가 됐다.
미디어우드 윤형운 대표는 “이번 코리아우드쇼에서 많은 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무사히 전시회를 마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이러한 전시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전시회를 준비해 나갈 것이며, 해외 목재회사들의 참여를 늘리고 관람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는 명실상부한 목재 전문 전시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시간 연기된 전시회가 예상을 뒤엎고 보란듯이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제2회 코리아우드쇼가 그 주인공이 됐다. 이번 코리아우드쇼는 여러 악조건 속에서 치뤄졌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람객들에게 목재의 다양성과 가치를 확인해주는 좋은 전시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제2회 코리아우드쇼는 전년도에 비해 전시면적 50% 확대, 전시참여 업체수  63% 증가, 관람객 80% 증가, 해외업체   30% 증가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2016년 코리아우드쇼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개최된다.